본문 바로가기
讀書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이치로/고가 후미타케

by 담백한 가르페디엠 2023. 3. 19.
728x90

1. 들어가며

미움받을 용기는 오스트리아 심리학자 알프래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공저로 

청년, 철학자 두 사람의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어 플라톤의 '소크라테스 변명'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프로이트의 원인론, 과거의 트라우마나 경험에 의해 지금의 나의 심리에 문제의 원인은 찾는

원인론과는 대비되는 목적론이라는 개념을 가져온다, 문제는 본인이 그러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그리고 , 과거와 미래보다는 지금 현재의 순간에 진지하게 살라고 조언하고 있다.

행복은 선택할 용기만 가지면 된다.그래서 아들러의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이라고 한다. 

이 책을 보며 내가 좋아해서 지금까지 즐겨 쓰고 있던 닉네임 "카르페디엠", 현재를 잡아라, 오늘을 즐겨라가 떠올랐다. 

 

 

책의 구성은 총 다섯째 날로 구성되어 있다.  자 그럼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지 들어가 보도록 하자.

 

2. 미움받을 용기  

첫 번째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과거의 경험을 부정하라는 말로 들리기도 한다. 

어떠한 과거의 경험도 그 자체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의 원인도 아니라는 것이다. 과거 트라우마를,

그 경험/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스스로 다른 목적을 찾는다고 한다. 

스스로 정한 '목적'에 따라 살고 있다. 

생활양식(성격, 기질, 삶에 대한 사고, 행동경향)을 스스로 선택하면 된다. 

행복하고 싶은 생활양식을 스스로 선택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이냐?, 변하지 않아서 따르는 '불만'을 선택할 것이냐?

 

김주한 교수의 "회복탄력성"에서도 회복 탄력성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자기 조절력이 중요 한데 

감정 조절력, 충동 통제력, 그리고 세 번째 원인 분석력 사건/문제 발생 시 의미부여/해석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 부분이 아들러의 심리학의 "목적론"과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개인이 사회적인 존재로 살고자 할 때 
직면할 수밖에 없는 인간관계, 그것이 인생의 과제네

인간은 우주에서 혼자 떨어져 살 수 없는 존재이기에 결국 타인과 같이 살기에 타인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어떤 종류의 고민이든 거기에는 반드시 타인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고 한다. 

내가 타인을 어떻게 보느냐? 타인의 시선을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고민의 시작이라고 한다. 

그리고 열등감과 열등 콤플렉스는 다르다.

열등감은 독일어로 "민더베리트히카이트게퓔 "-가치가 적은 느낌이라는 뜻이다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 해석'이라고 한다.

인간은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보편적인 용구 -" 우월성 추구"  향상되기를 바라는 것과 반대되는 개념이 열등감이다. 

우월성 추구에 도달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열등감은 도약이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

이에 비해 열등감 콤플렉스는 자신의 열등감을 변명거리로 삼기 시작한 상태를 가리킨다. 

건전한 열등감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다. 

 

타인의 어떻게 볼 것인가? 경쟁/친구 

인간관계를 경쟁이 있으면 결국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 

경쟁을 보는 순간 타인과의 권력 투쟁이 시작되고 경쟁에서 이긴다 하더라고 복수라는 결과로 다시 돌아온다. 

행동의 목표

1) 자립할 것 

2)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 것

심리적 목표 

1) 나에게는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가질 것 

2) 사람들은 내 친구라는 의식을 가질 것.

사회적 존재로 살고자 할 때 직면 할 수밖에 없는 인간관계 

인생의 과제 

1) 일-직장, 학교

2) 교우-친구

3) 사랑 -가족, 연인

타인을 친구로 보고 관계를 피하지 말고 인생의 과제를 넘어서라고 한다. 

 

세 번째 밤 -타인의 과제를 버려라. 

 이것은 누구의 과제 인가?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할 필요가 있네 

인정욕구를 부정하라

자신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다. 

남의 기대를 맞추어 살려면 부자유를 강요하는 것이다. 

자유롭기 위해서는 이것이 누구의 과제인가?

과제 분리

과제 분리 기준 - 그 선택이 가져온 결과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인가?

타인의 과제를 버려라 ,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말라. 

인간관계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는 방법은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타인의 판단의 타인의 과제이고, 자신이 믿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는 것,

손을 내밀면 닿을 수 있되 상대의 영역에는 발을 들이지 않는 거리. 그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한 자유란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어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

미움받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

인간관계의 카드는 언제나 '내'가 쥐고 있다. 문제는 내가 결심하느냐, 마느냐 이다. 

 

네 번째 밤 -세계 중심은 어디 있는가?

타인을 친구로 여기고, 거기서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이 '공동체 감각'일세

자기에서 타인에게로 관심을 전환하라. 

눈앞의 작은 공동체보다는 큰 공동체를 생각하라. 

과제분리 -> 서로 다름 인정 -> 수평 관계 -> 용기부여 (타인 평가하지 않는다.)

수평적 관계에 근거한 지원 -> 용기를 가질 수 있다.(용기 부여)

인간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낄 때에만 용기를 얻는다.

사람이 가치는 느낄 때는 공동체 유익한 존재다라고 느낄 때이다. 

타인을 행위/소유의 차원이 아닌 "존재"의 차원에서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그저 존재함에 감사하라. 나의 기준에 맞추어 소유하려 하지 말고, 존재함으로 유익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칭찬하지도 말고, 야단도 치지 마라. 칭찬 또한 타인에 대한 평가이다. 

칭찬/비난은 남을 평가하는 수직적 관계이다.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만 집착하는 삶이야 말로 '나'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기중심적인 생활양식이다. 

 

5. 다섯 번째 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라 

 

인생 최대의 거짓말, 그것은 지금 여기를 살지 않은 것이라네

1) 자기 수용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 인가 

2) 타자 신뢰 

타인에 대한 무한 신뢰

3) 타자 공헌 (길잡이 별)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 스스로 공헌감을 느낄 때 행복 할 수 있다. 

 

목적달성에 초점을 맞추는 키네시스적 삶이 아니라 

과정과 지금 순간의 현재에 초점을 맞추는 에네르게이아 같은 삶을 살아라. 과정 자체를 결과로 보는 운동 

에네르게이아 '지금 하고 있는' 그대로 '이루어진' 상태가 된 운동,

에네르게이아 지금 나로, 온전한 나로 살아간다면 오늘 삶이 다하더라고 후회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 할 수 있다. 

 

인생의 찰나의 순간, 점점의 순간들이 이어지는 것이다. 

인생의 '지금 여기'에만 존재한다. 무의미한 찰나의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가라. 스포트 라이트를 비추어 지금 이 순간 행복을 선택하라.

우리는 지금 여기를 살아갈 수 박에 없어 우리의 삶은 찰나 안에서만 존재한다네

3.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중학교 때 본 '죽은 시인의 사회' 키딩 선생님 "카르페디엠 -현재를 즐겨라"라는 말이 생각난다. 

결국 모든 책들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현재에 지금 여기에 진지하게 온 힘을 다해 , 정신을 집중하고 살아가라는 것이다. 

인간은 현재, 지금 여기 찰나의 순간만을 살아갈 수 있으니.

아들러의 심리학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과거, 미래 지나오고 오지 않은 나보다는 지금 현재의 나에 집중하고 

현재의 나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프로이트의 심리학처럼 원인론의 심리학은 과거의 트라우마, 과거의 기억, 경험 소유로 

인해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인데 결국 과거는 지나온 날들을 내가 바꿀 수는 없다. 

반면 아들러는 목적론의 심리학은 스스로 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이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결국 스스로 목적은 바꿀 수 있다 , 곧 변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들러는 용기의 심리학이라고 한다. 내가 행복을 선택할 용기를 가지고 생활양식을 스스로 선택하면 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과제분리" 타인과 나의 과제분리를 통해 남의 과제에 관여하지 않으며

타인에게도 나의 과제를 개입시키지 않고, 인정욕구를 버림으로써,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철저하게 과제 분리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친구로 보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존중해 준다는 것이다. 

자기 수용을 통해 타자를 무한 신뢰 하며 , 타자 공헌, 인간은 스스로 가치가 있다고 느낄 때 행복하다고 한다. 

공헌감을 느낄 때 행복하다고 한다, 타인에게 인정받기보다는 스스로의 만족감에 의한 공헌감. 

그래도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 "지금 여기" 찰나의 순간에 집중해서 살아가라는 것이다. 

찰나의 순간 내가 살 수 있는 지금 여기 현재에 존재하라는 것이다. 

 

 

 담백하게  나로 현존하자 - 욕심이 없고 맑은 마음로 지금 여기 나로 존재 하자
인구비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