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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공연관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공연

by 담백한 가르페디엠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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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어느 날 도롯가에 '오페라의 유령' 현수막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페라의 유령, 반쪽자리 흰가면 이미지 그리고 펜텀싱어 2에서 강형호가 너무 멋지게 여자/남자 파트 동시에 
소화한 노래가 'The Phantom of The Opera'  너무 멋진 기억이 있었다. 
이 뮤지컬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고 보고 싶다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 개막 하루전날 조승우 주연의 표를 예매할 수 있어 보게 되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대한 배경지식을 찾아 보기 위해 검색해 보니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뮤지컬계의 전설인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업계 최고의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가 뮤지컬로 만든, 그야말로 걸작. 흔히 레미제라블, 캣츠, 미스 사이공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나 이는 한국에 잘못 알려진 정보로 캐머런 매킨토시의 대표작 4개 중 하나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이 둘이 처음 호흡을 맞춘 것은 캣츠였는데 이 작품은 캣츠보다 더한 기록을 현재진행형으로 쓰고 있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 기간 공연중인 뮤지컬이며, 2020년 기준 역사상 가장 흥행한 뮤지컬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 팬데믹 등의 여파로 수익성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결국 2023년 4월 16일을 끝으로 브로드웨이 상연이 끝난다. 이로써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 기간 공연 중인 뮤지컬이라는 기네스 기록은 35년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2. 공연 관람기 

이번에 공연은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이고 부산에서 첫개막을 한다고 한다. 

남주로는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이렇게 4명이다.
여기서 조승우 배우와, 김주택(팬텀싱어2)  TV를 통해 아는 분들이다.


3/30(목) 영어로 보지는 못했지만 한국어로 13년 만에 하는 첫 개막을 보기 위해 이동하였다. 

드림시어터가 있는 AVANI 호텔에 도착하여 걸려 있는 멋진 오페라의 유령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공연 시작전 40분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이번 공연 남주인 조승우 배우님, tv와 영화를 봐서 연기, 뮤지컬은 처음 접해 보는 거라, 어떠할지 기대가 되었다. 

예매한 표를 찾아서 둘러 보기 시작했다. 

곳곳에 포토 스팟이 만들어져 있어서, 사진을 찍는 대기줄이 많았다 

이번 공연 캐스트 ~ 

오페라의 유령의 포토존 ~ 
오페라 글래스 대여가 가능하여  표를 찾으면서 대여하려고 했으나 벌써 올매진이다. (대여료 3,000원)
대여하시려면 빨리 와야 대여가 가능할 것 같다. 
공연시작 전 20분 전에 입장하여 자리에 앉았다. 처음 와 보는 드림시어터 공연장 
크지는 않지만 뮤지컬, 오페라 같은 공연장에 특화된 느낌 이었다. 

무대는 천으로 꼼꼼 싸져 있었다. 사람들이 착석을 하고 빈자리 없이 만석이었다. 
처음 공연 시작은 경매장에서 시작 되었다~~ 그리고 오페라 하우스의 샹그리아 조명에 대한 이야기 하면서~~ 와아~~ 멋지게 시작된다.

1부가 끝나고 인터미션 시간 ~ 멋진 공연장이 모습

3. 공연 감상평 

뮤지컬은 예전 아들 생일 기념으로 부산시민회관에서 "Cats"을 보았었다 . 해외에 공연팀이 내한한 작품이었는데, 
생각보다 관심이 없어서인지 공연 보면서 잠이 들어 버린 아들, 와~ 라는 느낌이 없었는데 , 이번에 본 오페라의 유령 작품은 
연신 와~를 연발 한 것 같다. 
무엇보다 신기 했던 건 무대 연출, 다양한 장면이 순식간에 바뀌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들이 움직이고, 모든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저 작은 무대위를 500% 활용하였다. 
그리고 유령의 신출기몰한 등장과 사라짐, 조팬텀이 다음에는 어디서 나올까 하는 호기심과 찾는 재미가 솔솔 하였다. 
한국어로 되어 있지만, 어느 순간 이게 한국말인지~ 뮤지컬이지만 오페라~ 느낌인지라, 어색함이 없었다.
공연 시간 2시간30분이 금방 지나갔다. 
남주 조승우의 연기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존재감이 역시 조승우 배우님~ 너무 멋졌다. 
연기만 잘하시는 건 아닌지 , 본적이 없어 잠깐 생각도 했지만 정말 기우 였다.  이 공연을 보고 집에 가는 길에 
조승우 뮤지컬을 찾아 보니 정말 다양한 작품들~ 와~~ , 정말 내가 무지 했구나 생각했다. 
3월의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두고 나에게 너무 좋은 추억의 시간이 만들어진 것 같아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공연이 끝나 감동의 여운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 가는 길, 벚꽃이 한창 이다. 참 행복한 시간 이었다. 
 
☑️공연 정보 
-공연일자: 2023.3.30(목) ~6.18(일) 
-공연시간: 150분 
-장소: 드림씨어터
https://naver.me/FIgYOjBN

드림씨어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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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2호선 '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역" 하차 3번 출구 나와서 5분 거리이다. 
 
TIP 
-오페라글라스 대여 가능 (3,000원) 
티켓 수령 하면서 좌측에 위치하여 대여중,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일찍 가야 대여 가능 
배우들의 표정을 보고 싶으면 있으면 좋음 
-교통 이용 / 자가차량 이용 시  
대중교통을 이용 시 부산 지하철 2호선 '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역" 하차 3번 출구 나와서 5분 거리이다. 
자가차량 이용 시 교통이 혼잡한 지역이고 주차도 혼잡하기 때문에 여유 있게 출발할 것
티켓 수령 시  옆에서 주차 등록 가능 5시간 무료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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