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햇살이 밝아 구름이 거칠 줄 알았는데 ,
시간이 지나니 다시 조금 흐려졌다.
민지와 윤산을 가기로 약속을 하고 어제 오빠와 게임을 늦게 까지 해서 과연 일어 날까 걱정을 했는데
긍정의 아이콘 우리 민지 벌떡 일어나서 흡쾌히 간다고 한다.
집에서는 차로 18분 정도 이동하여 부곡암 입구에 주차를 하고
출발을 하였다.
모자을 쓰고 가방을 둘러메고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기 시작 했다.
20분정도 올라 가니 더워서 잠바를 가방에 넣고
정상을 올라가기 위한 나무 데크 여기서 부터 계단이다~~
55분정도 같이 올라 오니 드디어 정상 이다~~
윤산 318m 그렇게 높지는 않다 아이와 오기 딱 적당한 높이
윤산 표지석에 다다랐다.
윤산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 올라보면 뷰만은 결코 낮은 산이 아니다~~
뷰맛집 산이다. 2년전 일출 산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너무 멋졌다.
오기전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산 간식을 꺼내고 ~~ 시식
정상에 마련된 정자도 운치 있다.
모처럼 등산에 힐링된 나의 입꼬리가 올라 간다.
발차기 조금 되시는 민지태권소녀
여유롭게 윤산을 정복하고 다른산도 가자고 호기롭게 이야기하는 이삐 ㅎㅎㅎ
하지만 너무 높은산은 무섭다고, 이번에 뒷산에 왔으니 앞산 (연산동 배산) 으로 가는 걸로 하고 하산 하는 걸로
내려 오는길 표지석을 보고 "마라" 마라탕을 먹자고 한다 🤣
딸아이와 모처럼 산행이라 둘이서 도란 도란 이야기 하고 이러쿵 저러쿵 산행도 좋았지만
딸아이와 이야기 하는 것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던 시간이다.
민지왈 " 혼자 오늘게 재미 있어? 나랑 오는게 재미 있어 ? " 하고 새침되게 물어 보는데
당연히~~~~~민지랑 오는게 휠씬 재미 있지~~~ 라고 너무 행복한 시간 이었다.
민지 없으면 우짤뻔 했노~~~ 참말로~~~ 사랑스러운 딸내미 ~~ 신 민 지 ~
사랑해 😍
윤산의 신속한 공기를 깊숙이 들이 마시고 계신 민지양 ~~ ㅎㅎㅎㅎ
다음주는 배산이다~~ 민지야~~고고씽
이런 일상의 소중함에 오늘도 감사 하며 지금 여기 순간에 최선을 다해 존재 하며 느끼고 또 감사하면서 행복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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