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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눈에 띄는 꽃들

by 담백한 가르페디엠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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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지나가다 꽃사진을 많이 찍는 걸 보게 되는데 ...

어느 순간 나역시도 이쁜 꽃을 보면 사진을 찍게 된다. 

나이를 먹어 가는 걸까, 주변에 둘러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인가?

 

1. 금계국 "상쾌한 기분"

 

갑자기 꽃에 눈이 가기 시작한 건 6월 출근길에 노랗게 피어 있는 

" 금계국" 이었다. 고속도로 도로가에 상쾌하게 피어 있었다. 

금계꽃  꽃말 "상쾌한 기분"

특징

높이 30∼60㎝로 다년생 숙근초화이다. 전주에는 털이 없거나 약간 털이 나 있다. 분지가 잘되며 근생엽과 줄기잎은 좁은 타원상 피침형 또는 주걱 모양으로 거치가 없고 잎 끝은 뾰족하다. 개화기는 6∼9월로 황색 꽃이 피며 꽃의 크기는 직경이 4∼6㎝ 정도 된다. 꽃대는 가늘고 길며 그 끝에 두상화가 핀다. 두상화는 일렬 방사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중심부는 황색이다. 수과는 구형이며 막질의 넓은 날개가 있다. 관모는 1쌍의 작은 인편이 있다. 화단용으로 좋은 숙근초이다. 원산지는 아메리카, 열대 아프리카, 하와이제도에 100종 이상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계국 (한국화재식물도감, 하순혜, 탕카)

 

아침 출근할 때 꽃말 처럼 상쾌한 기분을 주는 꽃이 었다. 

6월초가 한창 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2. 치자나무꽃 "한없는 즐거움"

 

중국이 원산지이다. 높이 1∼2m이며 작은가지에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윤기가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짧은 잎자루와 뾰족한 턱잎이 있다. 화서는 단정화서이며 꽃은 양성화로, 6∼7월에 피고 흰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황백색으로 되며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화관은 지름 6∼7cm이고 질이 두꺼우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6∼7개이고 향기가 있다. 수술도 같은 수이다. 꽃봉오리 때에는 꽃잎이 비틀려서 덮여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치자나무 [梔子─]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6월 초에 아파트 단지내에서 보이기 시작 하던데 매년 보기는 했으나 올해는 유난히 궁금증이 생겨 찾아 보게 되었다. 

한없는 즐거움이 꽃말 인데 인근한 치자향이 난다고 하나 평소 후각이 예민하지 못한 나로써는 그렇게 향을 맡을 수가 없었다. 

6월에 피

었다. 얼마 가지 않아 시들어 버린 것 같다. 

 

3. 자귀나무  "환희, 가슴 두근 거림"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합환수(合歡樹)·합혼수·야합수·유정수라고도 한다. 이런 연유로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무를 마당에 정원수로 많이 심었다. 자귀대의 손잡이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나무였기 때문에 자귀나무라고 하며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나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귀나무 [silk tree, mimosa, cotton varay]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자귀 나무도 집앞에 한그루가 있었는데 너무 잘 자라서 인지 몇년전 가지 치기를 너무 많이 해서 불쌍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올해 보니 다시 잎사귀가 무성하게 자라 꽃이 활짝 펴 있었다. 

자귀 나무는 신기 하게도 해가 지면 입사귀가 반으로 접히며 두개의 입이 겹쳐 진다. 

그리고 해가 뜨면 잎사귀가 펼쳐진다고 한다. 그래서 저녁에 외출할 때 잠깐 보니 잎사귀가 고히 접혀 있었다. 

 

자연을 예전 부터 좋아하긴 했지만, 꽃에 관심이 생기는 걸 보니,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산행을 할 때고 피어 있는 꽃들을 보면 잠깐 멈춰 서게 되는 것이...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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