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2023년 영남 알프스8봉 도전 3개의 산만을 남겨 두고 있다. 가을 억새가 유명하기도 한 신불산, 간월재 ...
가을을 위해 마지막 코스로 남겨 두었다.
22년 마지막 11월 영축산을 등산 하였는데 정상에서 바라본 신불산을 능선을 걸어 보고 싶다는 맘이 간절 했으나
다음으로 미루 었는데 드디어 그날이 왔다.알프스 8봉 완등을 앞둔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등산화를 고쳐 메어 본다.
2. 1日3山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완등기
1) 영축산 (靈鷲山)
영축산(해발 1,082m)은 영남알프스 중 하나로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렵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축산은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괴석과 노송, 억새능선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며,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의 하나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통도사가 자리잡고 있는 산이다. 영축산은 불교의 발상국 인도의 영취산에서 연유된 것으로 추측이 되며, 언양이나 신불산쪽에서 이 산 정상의 동쪽에 있는 거대한 바위봉을 바라보면, 마치 큰 독수리가 동해로 날기 위해 머리를 쪼아리고 날개를 펴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문헌에서는 취서산이라고 적고 있으나, 영취산 혹은 영축산으로 불리고 있다. 양산시 지명위원회에서는 2001년 1월에 영축산으로 통일하여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뭉게 구름이 뭉게 뭉게 하다. 소나무 나무사이를 지나치며 영축산으로 출발



임도로 가지 않고 빠른 코스를 이용하여 갔더니, 경사가 와~~ 소리가 절로 나온다.

취서 산장 터에 도착하여 멀리 보니 태양과 바다가 보이는 것인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인생사진 한장 찍어 주신 추프로님에게 감사 .
다시 정상을 향해 올라 가기 시작 한다. 영축산 드디어 도착 하늘이 구름 한점 없이 너무 화창하다.



멀리 신불산이 보이고 저 능선을 보며 기대 하며 잠깐 휴식을 취한다. 프로도의 반지 원정대가 된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들뜬 마음을 가져 본다.




능성에서 멋진 절경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흔적을 남긴다. 가을 억새가 보이기 시작한다.

원없이 억새밭을 걸을 수 있다. 억새사이길을 걷는 재미가 솔솔하다, 정말 힐링 된다.
2)신불산 (1,159m)
이름의 유래는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 남쪽에는 영축산, 북쪽의 간월산이 연결되어 있다.
높이 1,159m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下北面)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三南面)·상북면(上北面) 경계에 있다. 태백산계의 내방산맥(內方山脈)에 속한다. 북서 2㎞ 지점의 간월산(肝月山:1,069m), 남쪽 2.8㎞ 지점의 영축산(취서산:1,081m)과는 연속된 형제봉을 이루는데, 특히 남쪽 영취산 사이 약 3㎞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정상 부근에는 남북 3㎞의 큰 절벽면이 있고, 동쪽 기슭에 선상지가 발달해 언양분지(彦陽盆地)가 펼쳐진다. 또 간월산 사이의 북서쪽 비탈면에는 기암괴석이 많고, 남쪽과 서쪽 기슭에서는 낙동강 지류인 단장천(丹場川)·남천(南川)이 발원한다.
동쪽과 북쪽 기슭에는 깊은 계곡이 발달하였는데, 북동쪽 계곡의 홍류폭포(虹流瀑布)가 유명하다. 영남알프스의 7개 산 가운데 가지산(1,241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토산(土山)이다. 1983년 12월 간월산과 함께 울주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불산 [神佛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억새풀 군락을 능선따라 걷기 시작 한다.


능성을 따라 펼쳐진 데크 보는 것만으로 힐링되는 길이다. 이데크의 끝에 신불산 정상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다.





하늘이 점점 가까워 지는 것 보니 정상이 멀지 않았다.

드디어 신불산 정상이다. 주말 억새풀 성수기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신불산 정상에 올라 와 있었다.
등산 동호회 인지, 써클인지 젋은 사람들이 단체로 신불산 정상에 올라와 드론 촬영과 단체를 사진을 찍고 있어
정상석 촬영을 하기 위해서 15분 정도 줄을 서서 대기 했다.

신불산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며 족발과 노알콜 맥주로 에너지를 충전 하였다.
3)간월산 (1,069m)
약 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다 한다. 간월산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잇는 신불산(神佛山)과 같이 신성한 이름이다. 1861년(철종 12)에 간행된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에는 간월산이 ‘看月山(간월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등억리의 사찰은 ‘澗月寺(간월사)’로 표기되는 등 간월산의 표기가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간월산의 높이는 1,069m이고, 주위에는 1,000m 내외의 가지산(加智山, 1,240m)·고헌산(高獻山, 1,033m)·운문산(雲門山, 1,188m)·백운산(白雲山, 885m)·능동산(陵洞山, 982m)·천황산(天皇山, 1,189m)·신불산(神佛山, 1,209m) 등이 이어져 있다. 또한 이들 산지의 1,000m 내외 산정 일대에는 경사가 완만한 산정평탄면(山頂平坦面)이 발달하여 독특한 경관을 나타내고 있다.
간월산의 북쪽과 남쪽은 각각 능동산과 신불산에 이어져 있고 서쪽은 배내천이 흐른다. 이천리 등에 산지촌이 발달하고 이천리와 북쪽의 덕현리는 고갯길로 통한다. 이 계곡은 양산구조선과 나란히 달리는 원동구조선(院洞構造線)에 발달한 계곡으로 좁고 길다.
동북쪽으로는 태화강(太和江)의 지류인 작괘천(勺掛川)이 발원하고 산록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 남천(南川) 주변에 이 지방의 중심지인 언양이 위치한다.
하천 바닥의 암반에는 크고 작은 구혈(歐穴: 포트홀이라고 하며 하처님식작용중 마식작용에 의해 하상 기반암에 형성된 항아리 모양의 구멍) 많아 자연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멀리 보이는 간월산 , 이 능성을 내려 가면 간월재가 있고 , 거기서 다시 올라가면 간월산이다.
능성을 내려 오니 간월재에 도착 하였다.


간월재에 모여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억새풀이 정말 절정을 이루고 있다.
마지막 간월산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계단 데크를 열심히 오르고 , 간월산을 영축산, 신불산에 비해 길이 좁고 등반하기에 좋지는 않았다.

정상에 도착하니 역시 여기도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서기 시작한다. 땀도 식고 바람도 불기 시작해 가을에 부쩍 다가온
날씨 였다.


드디어 마지막 간월산 정상석~~~소리 질러~ 알프스 8봉 완등이다.




마지막 간월산 정상을 찍고 이제 내려 가려고 한다.


3. 알프스 8봉 완등을 마치며
영남알프스 8봉 중 마지막 코스인 1일3산 코스 영축산-> 신불산->간월산 코스가 제일 길기도 했지만 제일 재미 있는 코스 였다.
계획 할 때 부터 출발점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택시를 이용하던지 해야 해서 차 2대 준비하여 마지막 도착점에 차를 1대 파킹 하고
출발점으로 1대로 이동하여 영축산을 등반 하였다.
22년 11월 영축산을 오르며 멀리 신불산을 바라보며 , 저 산 능선을 걸어가 보다 싶다라고 소망하였다.
그리고 23년 시작된 영남알프스 8봉 도전기가 드디어 마무리 되었다. 1,000m 이상 높은 산이라고 하지만
각자의 특색이 있었던 것 같다,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도 하고, 정상에 올랐을 때는 하늘에 가까운 느낌과 성취감은 늘 기분이 좋았다.
알프스 8봉 인증 메달은 5월에 이미 마감이 되었다. 메달까지 받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알프스 8봉 완등한 것만으로 23년 뿌둣한 한해가 될 것 같다. 처음 시작할 때 가지산에서 3명이서 같이 도전을 했지만 정프로가 갑자기 수원으로 발령을 받아서 함께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끝까지 알프스 8봉을 함께한 추프로, 같이 완등 할 수 있어서 더 재미 있었던 것 같다.
이제 겨울이니 , 덕유산, 제주도 설산을 올라가고 싶다라는 소망을 품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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